운명상담소
샤머니즘과 동서양의 운명론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은 일민미술관 기획전. 작품을 보는 전시실과, 관객이 직접 사주·타로·향 처방 같은 '상담'을 받는 공간이 한 전시 안에 함께 있었다.
표표는 전시공간을 설계했다. 상담 프로그램이 열리는 방들은 각재 골조와 합판으로 짠 부스로 만들었다.
상담 부스는 각재로 골조를 세우고 합판을 붙인 단순한 구조다. 벽마다 창처럼 뚫린 개구부를 내어, 안에서 상담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밖에서 그 장면을 엿볼 수 있게 했다. 개구부의 턱은 그대로 선반과 작업대가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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